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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빅이슈'가 파격적인 19禁 전개로 시작을 알렸다.
엔딩에서는 기차에서 뛰어내린 한석주를 찾던 지수현이 과거 김원장으로부터 스캔들의 주인공인 오채린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되자 고민 끝에 싸늘하게 결심하던 순간을 회상했고, 강물에 빠졌던 한석주가 갈대숲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되는 모습들이 담기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비밀스러운 파파라치 세계를 강렬한 에피소드들로 풀어나가는 장혁린 작가의 문법인 그의 과거 작품이던 '용팔이'의 첫회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19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출발한 '빅이슈'는 마약과 도박, 성추행이라는 주제를 담아내며 어느 드라마보다 강렬한 출발을 했다. 이 속에서 주진모와 한예슬의 열연도 시선을 모았다. 특히 주진모는 그동안 보여준 바 없던 홈리스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선몰이를 했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을 완성했다. 한예슬 역시 지금까지 보여준 바 없는 어두운 모습을 연기를 통해 유감없이 드러냈다. 앞서 한예슬은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게 읽었고 이런 기회가 온 것도 감사했다. 지금까지는 수동적이고 착하고 러블리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엔 냉철하고 한국에서 잘 찾아보지 못한 캐릭터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직까지 제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너무 기쁘다"고 밝힌 바 있는 상황. 의욕적으로 극에 임하고 있는 한예슬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쏠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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