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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현장취재'는 김종민과 경리가 기자로 변신, 특종 찾기에 나선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김종민은 만년 사고뭉치 김기자, 경리는 엘리트 박기자로 분해 IT 사무실을 직접 누비며 불꽃 같은 특종 경쟁을 벌인다. 두 사람의 예능감에 직장 리얼리티의 강점이 더해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경리는 "'똑똑한 기자' 캐릭터라 긴장된다. 전 사실 종민오빠와 다를 게 없다.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종민은 "경리가 열정이 넘친다. 회사에 남자들이 많다보니 경리 인기가 많더라. 경리씨에게만 단독을 주려고 한다"며 투덜댔다. 경리는 "종민 오빠 취재를 받던 분 휴대폰에 제 사진이나 영상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절 미리 취재하셨더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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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현장취재'는 경리에게 있어 지난 2월 24일 나인뮤지스 해체 이후 첫 개인활동이다. 경리는 "준비했던 개인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다. 솔로도 준비중이다. 가수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근황과 각오를 전했다.
두 사람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쉽지 않은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저희가 막 사무실에 들어가서 물어보고 다니니까, 싫어하는 분들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저흰 알아야하니까 계속 다가가야했다. 저희 눈높이에 맞게 듣고 그걸 쉽게 전달해야한다. 기자는 정말 어려운 직업"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특히 단독 경쟁에 대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다. 반면 단독을 잡으면 쾌감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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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도 "서로 특종을 잡으려 경쟁하는 포인트가 재미다. 총 3부작인데, 이번 소재는 5G였고 다음에 다른 소재로 시즌2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맞장구쳤다. 이어 "언변도 있어야하고, 취재한 걸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대단한 직업"이라며 "제가 또 섹션TV 리포터를 하고 있지 않나. 기자에 대한 생각이 하루하루 달라진다. 기자분들의 노고와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리는 "참 좋은 회사더라. 사내 연애가 많더라. 아이가 몇이고, 어떻게 만났고, 사내 연애를 어디서 했는지에 대해 듣는게 쏠쏠한 재미였다"며 색다른 재미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최대 8명이 한꺼번에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며 5G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경리는 "무대에선 매혹적인 이미지지만 예능에선 허당이다. 팬들이 그런 제 모습을 좋아하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플러스되는 반전매력도 즐겁게 봐달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유튜브 50만뷰를 두고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김종민은 '뇌피셜' 촬영 당시 30만을 두고 '겨드랑이 제모' 공약을 걸었다가 이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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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TV조선 조정린 기자처럼 현역 기자 도전 여부에 대해 "저희는 특채 아니면 어렵다.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는 싶다. 필기 붙여만 달라"며 웃었다. 최근 관심있는 이슈에 대해 김종민은 "우주와 외계인 취재를 위해 나사(NASA)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경리는 "관심있는 유튜버의 하루나 홍보 전략에 대해 취재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김종민과 경리가 특종 탐사에 나서는 '무작정 현장취재'는 오는 11일 오후 5시 히스토리 유튜브와 SNS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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