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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지 '더 뮤지컬'에서 18년간 기자와 편집장으로 활동한 저자가 새롭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걸작 뮤지컬들을 분석·비평했다.
저자는 그 이유를 원작이나 작품의 시대적 배경, 음악이나 무대와 같은 구성 요소를 근거로 한 비평적 접근을 통해 찾아낸다. 특히 작품의 창작 원리에 집중한다. 시험볼 때 '출제자의 의도'가 중요하듯이 뮤지컬 창작자의 고민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뮤지컬을 이해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뮤지컬의 핵심 요소는 뭐니뭐니해도 음악이다. 저자는 뮤지컬 넘버가 가진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한다. 가사에 내포된 의미는 물론, 조성이나 화음을 통해 전해지는 감각, 그리고 하나의 넘버가 다른 넘버들과 갖는 관계, 즉 넘버들이 배치되고 배열되는 구성 논리를 살핀다. 뮤지컬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이루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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