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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병철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됐다.
특히 선민식은 자신의 왕국인 교도소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후계자까지 사전에 내정해 둘 정도로 철두철미한 인물인 만큼 향후 교도소의 왕좌를 둘러싼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측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심야회동을 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병철은 긴장한 모습을 엿보이고 있는 반면, 남궁민은 짐짓 여유로운 미소로 한발짝씩 다가서며 김병철의 표정변화를 살피는 듯한 형국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서 서로의 속내를 감추고 상대가 지닌 패를 읽어내려는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음이 느껴진다.
한편, 교도소장도 두렵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김병철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남궁민이 선민식에 어떤 식으로 대항해나갈지, 또 그가 쥐고 있는 히든 카드는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로 오는 20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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