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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2'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가 '코믹력' 만렙 케미로 뭉쳤다.
지난 시즌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두 번째 시즌에 쏠리는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월화드라마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설렘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후암고'를 주름잡던 절친에서 바람 잘 날 없는 '와이키키'에서 다시 뭉친 '웃픈' 청춘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코믹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워킹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내는 절친 3인방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방 대신 기타를 메고 교정을 누비는 김선호는 부드러운 '꽃미소'로 설렘을 유발하고, 한껏 힘을 준 머리부터 한 손엔 쌍절곤까지 든 이이경의 귀여운 허세는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야구 유니폼마저 남다른 핏으로 소화한 신현수의 천진난만한 얼굴에는 '소년美'가 넘친다.
김선호는 극 중 이준기의 꼬임에 넘어간 첫 번째 희생자 차우식으로 분한다. 차우식은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자 세상 둘도 없는 까칠남. 학창시절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후암고' 밴드부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으나, 현실은 돈 되는 일은 뭐든 하는 생계형 가수 신세. 이준기의 계략에 넘어가 전 재산을 투자해 '와이키키'에 들어오게 된다.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김선호의 연기 변신은 시니컬하지만, 때로는 엉뚱하고 순수한 차우식의 반전 매력을 증폭할 전망이다. 김선호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극을 풀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이 분위기가 작품에 녹아들어서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의 공식 '웃음 치트키' 이준기 역으로 활약한 이이경은 화려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빛을 보는 듯했으나 다시 생계형 배우로 돌아간 이준기가 '와이키키'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무한 변신으로 매회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한국의 짐 캐리'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이경의 하드캐리 열연이 또 한 번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김선호, 신현수와의 케미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이이경은 "맏형이었던 시즌1 때와는 달리, 멋진 형과 좋은 동생 사이에서 둘째 역할을 맡아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코믹 '합'을 기대해 달라"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준기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또 한 명의 희생자, 국기봉 역은 신현수가 맡았다. 한때 촉망받던 야구천재였지만 지금은 2군을 전전하는 국기봉의 인생은 '와이키키' 투자와 함께 점점 더 꼬여만 간다. 언젠가 1군 마운드에 설 날을 꿈꾸며 '피땀눈물' 흘리는 국기봉은 우월한 피지컬과 달리 어리바리한 뇌순남의 면모가 반전이다. 여러 작품에서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냈던 신현수가 이번에는 발군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김선호, 이이경에 대해 "연기적으로 워낙 유연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들"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참는 게 너무 힘들 정도로 즐거운 현장이다. 촬영장의 즐거운 분위기 그대로 시청자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웃음이 전달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2' 제작진은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조합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며 "첫 만남부터 차진 호흡으로 초강력 웃음 시너지를 발산 중인 '와이키키' 청춘 3인방의 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 2'는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작가 등 '웃음 제조 드림팀'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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