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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야말로 몰입도 甲 핵꿀잼 드라마의 탄생이다. tvN '진심이 닿다'가 심쿵 로맨스부터 서늘한 스릴러까지 담아낸 눈 뗄 틈 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사실은 자신이 위장 취업했다는 비밀을 털어놓지 못해 심란해 진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오진심은 딸과 모든걸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해 쌓인 오해로 힘들어 했던 양은지(장소연 분)의 '가장 가까워야 할 사이에 비밀이 있는 건 정말 아닌 거 같다고 느꼈거든요'라는 문자에 생각이 더욱 많아졌다. 그런 그의 심란한 마음을 다독인 건 권정록이었다. "괜찮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감추고 있는 게 있다 한들 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게 오진심씨를 위한 일이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그렇게 해도 됩니다"라며 안아주는 권정록의 따뜻함에 오진심은 녹아들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좋아해. 좋아한다고, 오진심"이라는 고백에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1점 깎인 게 억울해서 말이야"라며 개구지게 웃는 권정록과 행복감에 휩싸인 오진심의 투샷은 안방극장 가득 달콤 내음을 전파했다.
하지만 이내 권정록-오진심의 사이에 드리워 지기 시작한 검은 그림자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이강준(김견우 분)의 싸늘한 눈빛이 포착된 것. 이에 더해 이강준이 오진심의 앞으로 보내온 화분을 보고 화들짝 놀란 연준석(이준혁 분)-공혁준(오의식 분)의 모습에 이어, 몰래 찍은 듯한 권정록과 오진심의 사진을 보며 "잘 지내고 있군"이라고 읊조리는 이강준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서늘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만들고 있다.
이처럼 심장 떨리는 로맨스부터 간담 서늘해 지는 스릴러까지 담아낸 핵꿀잼 드라마 '진심이 닿다' 9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요즘 '진닿' 보는 맛에 산다", "이동욱 눈빛-목소리에 녹아", "진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커플이네요", "둘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입꼬리가 안 내려가요", "정록이 갑분키에 심쿵했다", "보면서 힐링되는 드라마! '진심이 닿다'하는 수, 목 기다리느라 목 빠짐", "10화는 또 얼마나 달달할지 기다려져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 10화는 오늘(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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