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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이 잡음 속에 스태프 5명이 촬영 중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방영 일정과 촬영 일정을 꼭 맞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강행했다는 설명. 관계자는 "관계자 분께서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과태료가 청구될 수 있음을 알려줬고, 다른 촬영 장소를 알아보아도 똑같은 상황일 것이라 판단해 인적이 없는 지역에서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촬영을 하려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들호2'의 논란은 시작 전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SBS '리턴'으로 한 차례 하차 논란을 겪었던 고현정을 위험부담을 안으며 캐스팅했고, 정확히 이 '부담감' 때문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배우들이 참석하는 제작발표회를 개최하는 대신, 제작시사회로 머리를 틀었다. 자리에는 연출을 맡았던 한상우 PD만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자리에서 한상우 PD는 고현정과 박신양의 케미에 대해 설명하며 우려했던 일은 전혀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고현정은 "최고의 여배우"라는 말로 극찬했다.
배우들의 하차 소식도 이어졌다. 변희봉의 하차 소식이 먼저 알려졌다. 제작진은 "흐름상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는 인물은 박신양과 고현정 뿐"이라고 했다. 거대 조직에 대한 서민들의 이야기인 '조들호2'는 인물들의 대립관계 속에서 많은 등장 인물들이 사라지고 등장하게 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한 매체가 보도했던 '건강문제 하차설'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극의 흐름 상"이라고 이유를 덧붙인 바 있다.
지난 1월 불거졌던 조달환과 이미도의 하차에서도 제작진의 입장은 같았다. '조들호2' 측은 조달환과 이미도의 하차에 대해 "조달환-이미도, 두 분은 스토리상 중반부까지 등장하실 예정이다"며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인 만큼 기획부터 주연배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돼왔고, 향후에도 이야기의 흐름상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되거나 퇴장하게 될 것이다. 이 점 미리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배우의 소속사인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예정된 하차가 아니다. 현재 하차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당혹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작가 교체설에 대해서 '조들호2' 측은 "작가진은 팀이며 메인이 없다. 엔딩 크레딧에는 김서연, 조혜빈 작가의 이름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다시 의혹은 제기됐다. 명확한 설명이 동반되지 않았다. '조들호2' 측은 재차 제기된 작가교체 의혹에 대해서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따로 메인 작가를 내세우기보다는 작가진을 구성해 스토리에 맞게 작가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조들호2'는 이 외에도 박신양의 긴급 디스크 수술 등이 알려지며 시선을 모았던 바 있다. 이로인해 '조들호2' 측은 2주간 결방했다. 당시 불화설 등 각종 '설'이 이어졌지만, '조들호2' 측은 이 때에도 "사실 무근"으로 대응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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