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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지를 펑펑 울린 '걸그룹 그녀'는 누구?"
이와 관련 다음 참가자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7일 방송될 '미스트롯' 2회분에서 코요태의 리드보컬 신지가 한 여성을 발견하고 '10년의 사연'을 담은 오열을 터트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스트롯' 걸그룹 부는 원조 군통령 '라니아' 혜미, 'GBB' 두리 등 전, 현직 아이돌뿐만 아니라 '더 유닛' 강예슬, '프로듀스 101' 박하이와 황인선 등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던 상황. 심지어 월 매출 3천만 원의 인기 BJ 이채비, 기아 타이거즈 승리의 여신으로 유명한 치어리더 출신 김맑음까지 출연해 '미스트롯'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오디션 시작과 동시에 무대 위로 등장한 한 출연진을 보게 된 신지가 웃음 반, 눈물 반이 뒤섞인 표정을 지어내다 끝내 울음을 터트려 '미스트롯'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신지는 "그동안 어디서 뭐하고 살다가, 여기에 나왔냐"라는, 친근하면서도 그리움이 잔뜩 묻어난 멘트를 내뱉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흘려 일순간 현장의 정적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붐-남우현은 '미모'면 미모, '가창력'이면 가창력, '춤'까지 완벽한 '걸그룹 부'를 심사하던 중 '영입 야망'을 폭발시켜 현장을 들썩였다. 세 사람이 'JBW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하며, 지원자들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던 것. '무대'를 열망했었던 꿈,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사연까지 솔직히 풀어내는 '걸그룹 부' 참가자들과 그들의 숨겨진 실력을 발견한 마스터들의 열띤 열정이 '미스트롯' 현장을 뜨거운 열기와 훈훈한 감동으로 휘감았다.
제작진은 "전·현직 걸그룹 출신부터, 인기 BJ, 치어리더까지, 멋진 외모와 탁월한 실력자들이 대거 '미스트롯'에 도전해,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다"라며 "특히 걸그룹부의 무대는 '한 곡'을 부르고 싶은 간절한 '예비 트롯걸'들의 심경이 담겨 더욱 대단했다. 과연 '걸그룹 부의 뽕삘'은 얼마나 구성지고, 깊고, 뜨끈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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