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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것은 '하트시그널'인가, '듀엣가요제' 인가." '입맞춤'이 달달한 썸과 감미로운 노래를 모두 담아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멤버들은 퓨전동, 밴드동, 클래식동 중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동으로 이동했다. 산들과 문별, 펀치는 밴드동으로, 남태현과 송소희는 퓨전동, 소유와 손태진, 딘딘, 최정훈은 클래식동에 모였다. 그리고 제작진은 현재 같은 동에 있는 이성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고 1차 매칭 방법을 전했다.
둘 뿐인 퓨전동의 남태현과 송소희는 각자의 노래 실력을 뽐낸뒤 자연스럽게 1차 커플로 매칭됐다. 특히 남태현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송소희씨와 파트너하게 돼서 좋다"며 "국악이랑 내가 하는 록 스타일의 느낌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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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과 송소희는 커피숍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송소희는 남태현의 배려에 감동하며 "오빠랑 보낸 시간이 감동적이었다. 자상하고 배려 깊은 모습 덕분에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래 연습은 쉽지 않았다.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을 택한 이들은 화음 맞추기에 난항을 겪고, 의견 조율도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찰떡 듀엣 호흡을 보여준 소유와 최정훈, 그리고 노래 연습에서 난항을 겪은 남태현과 송소희. 하지만 두 팀 모두 공연에서는 멋진 공연을 ?쳤다. 소유와 최정훈은 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자신들만의 매력까지 녹여내 듣는 사람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송소희와 남태현도 언제 의견 조율이 안됐냐는 듯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자신만의 음색은 덜어내고 서로에게 맞춘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산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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