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돈에 휘둘리기 보다는 돈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모든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의 출발을 나로 시작했다. 이번 '돈'도 마찬가지다. 시나리오도 많이 봤지만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현찰을 잘 쓰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 현찰을 인출해 책상 위에 놓고 '이게 무엇인가?'에 대해 한참을 바라봤다. 돈이란게 여러가지 감정이 들더라. 행복했다가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돈이라는 것은 어렵고 다 같은 생각, 다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내 인생에 있어서 돈이라고 하는 것에 있어서 깨우침을 준 작품이 된 것 같다. 돈에 휘둘리기 보다는 내가 돈을 휘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 류준열로서 돈을 컨트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원진아 등이 가세했고 '남자가 사랑할 때' '베를린' '부당거래' 조감독 출신인 박누리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