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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작곡가 알티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하나 꼽으라면 역시 DJ"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이한 걸 찾다가 남아시아에 시타라는 악기가 있는데, 그 연주하는 '띵' 소리를 듣고 사운드 디자인을 시작했다"면서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지만, 실험적인 음악에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하고 즐거워할만한 요소를 녹이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알티는 "전 원래 작곡가보다는 창작자인 저를 중심으로 먼저 곡을 쓴다. 그게 창작의 동기이자 밤새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면서 "재밌게 만들었는데 나보다 더 잘 소화할 아티스트가 있는 경우가 있어 프로듀서라는 이름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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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더스트리얼이나 프로그레시브 록을 듣다가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알티'로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헤드 티셔츠(Radiohead T-shirt)의 줄임말"이라며 "알티라는 이름으로 음원이 나오니까 더 기대가 된다. 이번엔 뭘 했을까? 라는 기대감을 주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다는 오는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하지만 알티는 "전 인기가요에는 나가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안다와의 라이브 공연을 재미있게 할까 고민중이다. 다른 컨텐츠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안다와 알티가 함께 한 '뭘 기다리고 있어'는 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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