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반 백살'에 아빠가 된 신성우의 반전 매력이 놀라움을 안겼다.
반백 살에 아빠가 된 신성우는 "아들 태오보기 위해 칼퇴근을 한다"며 "요즘 아들 태오가 이제 아빠엄마에 걷기까지 시작했다, 귀가하면 나에게 다가오는 아이 미소가 심쿵한다"며 아들바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신성우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제가 머리가 길고 수염이 있다보니까 오히려 깨끗한 분을 보면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신성우는 "아내와 바이크를 취미로 탄다. 목적은 맛집 투어다"라며 맛집을 추천했다. "(아내가)심심할 때 나가자고 한다. 먼저 헬맷들고 온다"라는 신성우의 말에 안현모는 "멋있다"라고 거들었고, MC들도 "좋다~"라며 신성우 부부의 호흡을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신성우는 "아내와 3년 넘게 연애할 때 즈음 같이 바이크를 타고 여행했다. 그때 말도 안되는 것으로 싸웠는데, 내가 자존심을 세우고 화를 많이 냈다. 아내가 화를 내며 그냥 서울로 갈 줄 알았는데, 안 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태풍이 오고 있었다. 내가 바이크를 타고 가려니 아내가 조용히 뒤에 앉더라, 3시간 넘게 아무 말 없이 나를 잡고 가는데, 이 여자라면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겠더라.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카리스마 과묵한 로커에서 '아내 껌딱지', '아들 바보'가 된 신성우의 반전 면모가 이어졌다. 정겨운의 달콤한 신혼생활 VCR을 보고 무한 공감을 한 신성우는 "아내에게 쫓아가서 '나도 좀 안아줘~'라고 한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고, 혀 짧은 소리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충청도 출신임을 밝힌 신성우는 "안녕하세유~ 신성우예유~" 라고 정겹게 인사하는가 하면, 인교진의 사투리를 오리지널 발음으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