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강민경, '음색 여신'의 솔로 귀환 #30세 #동안 #유튜브 #사랑해서 그래[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3-05 13:5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유튜브 수입에 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강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강민경 씨도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 않냐. '라디오스타' 출연 후 구독자가 조금 늘었는가?"라고 물었다. 강민경은 "'라디오스타' 출연 전에는 구독자 9만 명이었는데, '라디오스타' 출연 후에는 5만 명이 늘어 14만 명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유튜브는 본업이 아니다 보니까 SNS계정을 하나 더 만드는 셈 치고 하는 거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민경은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튜브 개인방송 수입이 0원"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강민경은 영상 수입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전에 수익신청하라는 재촉 메일이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안 오더라. 그 발언 때문에 똥멍청이 소리를 듣고 있다. 재촉 댓글도 많다. 왜 열정페이로 일하고 계시냐고 한다"며 털어놨다.

아직 수익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강민경은 "유튜브 영상에 광고가 많으면 불편하더라. 수익 신청을 하게 되면 광고가 많이 붙을 것 아니냐. 그러면 구독자분들이 보시다 끌까 봐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지난 2월 27일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를 포함한 솔로 데뷔 앨범 '강민경 1집'으로 컴백했다. '강민경 1집'은 강민경이 데뷔 11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웠던 사랑의 순간을 추억하는 이별 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강민경은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 "음악방송을 안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강민경은 "요즘은 퍼포먼스 그룹이 많다. 음악방송은 그런 분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노래하면서 라디오에서 푸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신곡 '사랑해서 그래'에 대해 강민경은 "빨리 쓴 곡이다. 너무 빨리 나와서 '나만 좋은 거 아니야?'라는 고민이 됐다.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타이틀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노래할 때 더 진짜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진짜'는 빨리 나오는 법"이라며 공감했다.

이번 강민경 첫 솔로 앨범은 '스물 끝, 서른 앞에 단상'이라는 타이틀로 총 다섯 곡을 수록했다. 강민경은 "이번에 곡 정보를 내가 써 봤다. 사람들이 곡 정보를 많이 보더라. 저의 단상들을 노래로 표현을 했다"며 "가사는 주로 운전을 할 때나 방 안에서 작성한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이날 직접 앨범의 작사와 작곡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명한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는 게 솔로 앨범 제작에 있어 안전한 길인 게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팬들에게 내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앨범 제작 과정에서 동료 가수 이해리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이해리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강민경은 과거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여자 연예인' 1위에 뽑힌 것을 언급했다. 강민경은 "올해로 서른이다. 데뷔한지 11년 됐다. 고등학교 때 데뷔를 했다. 저에게 딱히 관심이 없었던 분들은 '아직 30살 밖에 안 됐어?'라면서 더 많이 보시기도 한다. 다비치가 워낙 활동한지 오래돼서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지금도 동안은 아니고 이제 그냥 제 나이에 맞게 됐다"라고 겸손한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날 강민경의 이모가 '정오의 희망곡'의 애청자임이 드러났다. 이에 강민경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모 때문에 라이브 망했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강민경은 라이브 도중 웃음이 터졌고, 그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라디오 출연할 때마다 떨린다"고 전했다.

강민경은 2008년 다비치 1집 앨범 'Amaranth(아마란스)'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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