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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22% 시청률로, 부동의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만들었다. 초콜릿을 만들면서 홍선영은 중국집 배달을 하던 첫 사랑을 떠올렸다. 이어 홍진영은 "첫 사랑을 위해 초콜릿을 만들어 기다렸는데, 내가 고백을 못했다. 부끄러워서" 라며 회상했다. 이를 지켜 본 홍자매 어머니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홍자매는 골뱅이를 넣은 비빔면 먹방을 선보여 침샘을 자극했다. 홍자매는 비빔면을 두 개 먹냐, 세 개 먹냐를 두고 노래를 부르며 다퉈 웃음을 안겼다. 며칠 후 홍선영은 직접 만든 초콜릿을 들고 김종국을 찾아갔다. "발렌타인 데이여서 초콜릿을 만들었다"며 수줍게 초콜릿을 건넨 홍선영은 "제 동생이지만 너무 괜찮은 애다"며 홍진영을 위한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해 관심을 모았다.
정석용은 유창한 중국어로 철솥에 끓이는 '티에 궈 뚠'을 자신있게 주문을 했으나 예상치 못한 대륙의 물고기 '대두어' 비주얼에 당황했다. 이어 정석용이 중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못하는 기색을 보이자 임원희는 그를 불신하며 티격태격 했다. 특히, 수육을 소스에 찍어먹냐, 익혀서 먹냐를 두고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은 흡사 코믹 영화를 보는 듯 큰 웃음을 안겨줬다. "내가 나 아니었음 이런 거 먹어보겠니"라는 정석용의 말에 임원희는 "우리 동네에도 중국집 많다"고 맞장구 치며 현실 친구 케미를 선사했다. 이 장면은 이 날 23,4%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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