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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녹였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강단이와 차은호는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따뜻한 행복으로 가득 찬 두 사람. 차은호는 "누나 마음이 나한테 올 때까지, 그 마음 누나 스스로 알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너 나 좋아해"라고 말했다. 강단이도 더는 혼란스럽지 않았다. 강단이는 "나 너랑 손잡는 거 좋아. 생각해보니까 그날의 입맞춤도 좋았어"라며 차은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오랜 시간 함께 했지만, 더없이 특별한 '진짜' 첫 데이트는 뭉클한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학력과 스펙을 삭제하고 '겨루'에 입사한 강단이의 비밀을 알게 된 고유선(김유미 분)은 차은호를 불러 강단이의 계약해지를 지시했다. 누구보다 원칙을 중요시하는 고유선 이사였기에, 한 직원의 사정 때문에 회사 규정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판단이었다. 차은호는 고유선을 설득하지 못하고 고민이 깊어졌다. 자신의 몫 이상을 해내며 '겨루'의 일원이 된 강단이였다. "인생이 절벽 끝까지 내몰렸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열심히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만 쓸모없는 부품이 된 것 같았다"는 강단이는 두려움을 딛고 '겨루'에서 성장해왔다. 어렵게 얻은 두 번째 인생인 만큼, 최선을 다한 강단이를 어떻게든 돕고 싶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은 차은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과연 차은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강단이가 '겨루'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제 막 펼쳐진 로맨스 꽃길 위에 드리워진 또 다른 위기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긴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래 기다린 만큼이나 설렘으로 꽉 찬 강단이와 차은호의 로맨스 챕터를 펼쳤다. 어렵게 다시 찾아온 사랑과 새로운 인생 2막 앞에 닥친 위기를 강단이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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