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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 가수 김윤길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중국에서는 앨범도 많이 내고 활동은 했는데 한국 무대는 처음이라 우승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프로그램 자체도 너무 리얼하고 실력자분들이 많이 나오시니까 기대도 하지 않았다. 연습만 열심히 했다. 솔로 무대부터 용감한 홍차 듀엣 무대까지 내 스타일 대로 했다. 처음엔 신분을 드러내지 못하니까 끝까지 참고 있다 마지막에 폭발하는 시기에 정체를 공개했는데 내 첫무대라 모든 걸 보여주고 싶어서 흥분했다. 한국에는 실력자가 많으니까 내 실력으로 될지 설레고 궁금하기도 했다. 끝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다. 1위가 됐을 때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아직도 그 감동이 식지 않고 여운이 계속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 "차태현 선배님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중국에서도 인기가 엄청났었다. 현장에서 보니까 더 멋지더라. 매니저 말로는 무대가 끝나고 '중국에서 온 가수 누군지 궁금하다'고, '기회가 되면 만나고 싶다'고 하셨다더라. 나도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윤길은 2003년 아리랑 메인보컬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으로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3년 부터는 솔로로 전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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