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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하늬가 카리스마와 진지함을 겸비한 '이하늬표 욕망 검사'를 완성했다.
이후 박경선은 우연히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김해일(김남길 분)을 만나 도움을 주려 했다. 만취한 김해일은 그녀에게 얼마나 더 썩어야 만족할 거냐 물었고, 박경선은 "권력이 없어 부패할 수 없다"고 망설임 없이 맞받아쳤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박경선은 고민 끝에 김군의 형량을 절반으로 줄여주기로 결정했다.
이하늬는 카리스마 넘치고 냉철한 '권력형 검사'의 모습은 물론 양심에 따라 고민하는 모습을 깊은 눈빛으로 그려내며 '이하늬표 욕망 검사'를 완성하고 있다. 상사 앞에서는 어떤 일이든 처리하겠다는 태도로 권력을 향한 전투력을 선보였고, 권력에 의해 희생양이 된 피해자들을 대면할 때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반론이 불가한 언변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면서도 출세를 위해 옳지 않는 일을 하기에 고민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욕망 검사의 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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