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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리갈하이' 진구vs. 윤박의 치열한 대결이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기겠다는 의지가 담긴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예고됐다.
표절을 주장한 록밴드 '자폭하는 영혼'의 소피아(현쥬니)와 안토니오(강두)는 고태림에게 "어떤 아이돌 노래에 '조슈아 트리 아래 물구나무서기'라는 가사가 있어요", "그 가사도 3년 전에 우리가 만든 노래"라며 원곡자 '샤를로테'의 존재를 전했다. 피고인 제임스 박(변우현)이 전부터 밴드의 노래를 참고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그렇게 '유령 작곡가 명단'을 손에 넣은 고태림. 물론 강기석 역시 만만치 않다. 유령 작곡가의 존재를 이미 파악한 듯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 결국 관건은 샤를로테를 누가 먼저 찾느냐. 이에 무슨 일이든 거뜬히 해내는 사무장 구세중(이순재)이 나섰다. "무조건 밟으세요"라는 고태림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마치 레이싱 선수같은 포스를 풍기기 시작한 것. 고태림과 강기석의 흥미진진한 추격전이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고태림의 제자가 아닌 변호사 강기석"이 되기 위해 고태림을 이겨야만 하고, 이번 재판에서 패소하면 "거액에 사수를 배신하고도 몸값도 못 해 쫓겨난 한심한 변호사로 낙인찍힐 상황"에 처한 강기석. 고태림 역시 "단 한 번이라도 패소하면 인간이길 포기한다"는 선언했다. 과연 변호사로서의 자존심을 건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을 찾아내 승소하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승부의 귀추가 주목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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