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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빙의' 영매 홍서정을 만난 고준희가 여태껏 본 적 없는 색다르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을 것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강필성(송새벽)이 유독 맑은 영을 가졌다는 것을 알아본 홍서정. "강 형사님은 아주 센 영적 감각을 갖고 태어났어요"라더니 필성의 정수리에 서정이 손을 얹고 눈을 감았다가 뜨자 필성의 세상이 달라졌다.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 놀라 소리 지르는 필성과 반대로 방 안 가득한 귀신들이 익숙한 듯, 태연한 서정. 이처럼 영이 강한 그녀는 목적을 알 수 없는 부적들이 가득한 방 안, 달라진 공기도 감지할 수 있다. 고준희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신비로운 표정과 매력적인 스타일로로 완성된 서정은 특별한 영매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는다.
#. 밀당 없는 직진_"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
#. 사건 현장에서의 활약_"살기"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 사건 속 혹시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을까 싶어 서정을 사건 현장에 데려간 필성. 어떤 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건 현장이란 걸 직감한 서정은 "아니 살인 현장에 데려와서 뭘 어쩌자는 건데요"라며 화를 내고 돌아섰다. 하지만 이내 멈칫하더니 "살기"를 감지했다. 이처럼 서정에게 기대되는 또 다른 포인트는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선보일 그녀의 활약이다. 형사 필성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또 느낄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앞서 공개된 인물관계도를 보면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를 검거한 김낙천 형사의 영혼을 소환하는 것에 서정이 관계가 있다고 전해지는 바. 어쩌다 형사랑 엮여 온몸으로 느껴지는 살기 가득한 현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지만, 그래서 더 차별화된 묘미와 재미가 기대를 모은다.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빙의', 오는 3월 6일 수요일 밤 11시 OCN 첫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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