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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사가 강한 한 권의 연애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시청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정림 작가는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원작만의 매력이 있었다"며 "상대의 모습에 집착하는 인물을 통해 영혼의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들의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 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송 작가는 "원작을 보고 내가 평소 갖고 있던 주제의식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서사에 매혹됐고, 정식 절차를 밟아 원작을 구매했다" 며 "제2창작물로 각색 후 시놉시스를 저작, 등록하고 오랫동안 작품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이 힘든 것은 결국 감정 때문" 이라며 "기쁘고 잘 나갈 때 사랑하기는 쉽지만 아프고 슬플 때 사랑하긴 어렵다. 눈에 비친 모습만이 아니라 가련한 영혼까지 품는 사랑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보려 한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 작가는 "극중 다양한 꽃들과 여러 꽃말들이 서사의 메타포를 이루고 있다"며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때는 내리는 비가 다 얼어붙을 정도로 혹한의 겨울이었지만 이제 곧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에게도 꽃 피는 봄이 다가오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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