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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산들이 B1A4 재계약 불발 당시를 떠올렸다.
산들은 "재계약 이후 체감상 한달 정도 칩거를 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안 맞게 됐나', 그런 게 싫더라. 밖에 나가고 싶지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집에만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산들은 "그때 눈물이 나더라. 그때 쯤 신우 형이랑 공찬의 연락을 받고 혼자 쌓아두었던 감정을 털어내면서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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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WM엔터테인먼트는 "B1A4의 재정비에 집중을 다하겠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멤버들과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당사는 신우, 산들, 공찬의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진영은 신생 연예 기획사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와 바로는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B1A4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B1A4는 오직 지난 7년 저희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바나 여러분들의 것이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B1A4가 존재했고 노래할 수 있었다"며 "바나 여러분들이 B1A4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신다면 그 시기가 몇 달 뒤가 됐든 몇 년 뒤가 됐든 B1A4는 더 멋진 노래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이다. '희망고문'이 '고문'이 아니라 더 밝은 내일을 꿈꾸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바로는 "바나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고 소중한 기억들이다. 부족한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줘 정말 고맙다"며 "오랜 시간동안 대화하고 고민해서 내린 결정을 이해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특히 B1A4를 지켜준 세명의 멤버들에게는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B1A4나 바로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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