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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심형탁과 윤민수, 김동현, 산들이 폭풍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윤민수는 "시술을 좀 많이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후 스튜디오는 윤민수의 꿀 피부에 술렁였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14살이다. 사춘기가 많이 왔다"며 "말을 안 듣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조만간에 김동현 씨 체육관에 보내려한다"고 말했고, 이에 김동현은 "사춘기에는 강한 것에 끌리는 게 있다. 체육관에 와서 강한 사람들 보면 온순해지고 체육관에서 혈기를 풀 수 있다"며 사춘기 전문가로 변신했다.
윤민수는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이종혁과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이종혁의 아들 탁수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탁수는 배우가 된 것 같다. 키가 180cm가 넘었다. 연기가 전문으로 하는 예술학교에 진학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달라진 외모의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취미가 없어서 술로 풀곤 하는데 몸이 안 좋아지고 체형이 틀어지더라"며 "그래서 시술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윤민수는 "도수 치료, 콜라겐 주입을 했다. 시술이 자세를 고쳐주는 것도 있다"라며 "(얼굴에도) 뭘 많이 맞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그래도 운동을 해야한다"고 했지만, 윤민수는 "산을 타는 게 관절이 아프다. 걸어도 아프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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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은 "바로와 진영이 다른 소속사로 이전했다"며 "신우 형은 군대에 갔고, 내가 맏형이 됐다"고 말했다.
B1A4는 지난 2011년 5인조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진영과 바로가 팀을 떠나고, 신우·산들·공찬 3인 체제로 재편된 바 있다.
그는 "재계약 당시 한 달 정도를 밖에 안 나갔다"고 떠올렸다. 산들은 "'왜 우리가 이렇게 됐을까' 생각이 들더라. 사람들과 이야기가 하고 싶지 않아서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TV를 보고 있는데 '내가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때 멤버들에게 연락이 와서 이야기 하고 이후 웃으면서 지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산들은 "멤버들은 힘들다고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팬미팅에서 팬분들에게 '5명이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는데 뒤에서 '아~' 소리가 들리더라. 공찬이가 울더라. 우는 걸 많이 봤는데, 그렇게 오열하는 건 처음이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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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아내가 임신한 지 10주 됐다. 입덧을 많이 해서 뭐든지 사다주고 있다"며 "향수나 세재 냄새에 민감해서 무향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때 그는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아기가 많이 움직이더라. 그때 얼굴을 봤는데, 눈이 눈이 쫙 찢어지고 눈썹 골격이 아래로 되어 있더라"며 "작가님도 웃으셨다"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이게?"라고 말했지만, 윤종신과 김국진은 "닮았다"며 웃었다.
또한 도라에몽 덕후 심형탁은 "평생 좋아할거다"며 웃었다. MC들은 "질리지 않느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전혀 질리지 않는다"며 도라에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그는 "굿즈로 도전장을 내미는 이들이 많다"면서 "주변에서 '이런 것도 갖고 있어?'라더라. 한 분이 피겨 인형 위에다 수작업으로 크리스탈을 붙여서 반짝이는 에몽이를 올려 놓고 '이건 심형탁 없을 거야'라더라"며 남다른 고충을 드러냈다.
이후 심형탁은 "중국에서 카피 제품으로 저렴한 것을 구입했다"며 동영상을 보여줬고, 24cm 정도에 반짝이는 도라에몽에 모두 빠져들었다.
또한 심형탁은 장례식장에서 웃음을 터트린 적 있다고 떠올렸다. 그는 "친구 아버지의 장례식 장에서 상주한테 인사하는데, 같이 간 친구가 절을 한번 더 하려고 하더라. 그때 벨트를 잡았다. 친구가 공중에 떴는데, 상주하고 너무 웃겨서 웃었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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