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많이 좋아합니다"…'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 오늘부터 1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2-27 22:5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에게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이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정록은 입김으로 시린 손을 녹이고 있는 오진심의 손을 잡아 자신의 코트 주머니 속에 넣어 설렘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그는 "걱정된다. 오진심 씨가 나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만큼 나도 이제 그러고 싶다"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오진심은 "그 말은 예전보다 내가 좀 더 특별해졌다는 의미인가"라고 물었고, 권정록은 "네"라고 답했다.

이후 오진심은 권정록이 보낸 문자부터 꽃바구까지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창문에 먼지를 닦는 권정록의 모습에 손가락 하트를 연상하는 등 착각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권정록은 오진심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고, 오진심은 실망 한 채 집으로 향했다. 오진심은 홀로 와인을 마시며 "도도하게 기다리는 거야"라고 했지만, 이내 술에 취해 권정록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진심은 "도도하게 못 기다리겠다. 변호사님한테 고백받고 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다"며 "내가 먼저 하겠다. 나 변호사님 좋아한다"며 고백했다. 그는 "변호사님 그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언젠가는 꼭 하겠다고 했던 거, 그거. 내 마음속에 변호사님이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같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그런 이야기였다"며 "그래서 어제 변호사님이 나한테 특별해졌다는 이야기해 줘서 나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하루 종일 다음말을 기다렸는데, 어떻게 나를 이렇게 우습게 만드냐. 변호사님 진짜 나뻐"라며 전화를 끊었다.

당황한 권정록은 김세원(이상우 분)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세원은 "네 의뢰인한테 빠른 시일 내에 고백하되 그 여자가 좋아하는 뭐든 것을 준비하라고 해라. 고백할 때 맨손으로 가는 건 재판 갈 때 증거없이 가는 것과 같은 것다"고 조언했다.


다음날 눈을 뜬 오진심은 지난 밤 일을 떠올렸고, 창피함에 출근을 거부했다.


권정록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봐라"던 김세원의 이야기를 떠올리고는 오진심의 인터뷰 영상을 찾아봤다. 영상 속 오진심은 "닭발을 좋아한다", "이상형은 손편지로 고백해주는 남자"라고 말했고, 권정록은 이를 되뇌었다.

이에 권정록은 손 편지를 쓰고 닭발을 사러 갔다가 오진심과 마주쳤다. 권정록은 "이야기 좀 하자"며 도망치는 오진심을 붙잡았다.

오진심은 "변호사님 보기 창피해서 못 갔다. 그렇게 술 취해서 최악의 고백을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정록은 "진짜 최악의 고백을 한 건 나다. 내가 애매모호하게 표현을 해서 기다리게 만들었다"며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고 제대로된 고백을 하고 싶다"며 손편지를 건넸다. 손 편지에는 '우리 연애합시다'라고 적혀있었고, 오진심은 "완전 좋다. 우리 연애해요. 고마워요. 늦게라도 말해줘서"라며 권정록을 껴안았다.

특히 권정록은 오진심을 데려다주며 "우리 오늘 1일인데 저녁에 데이트 하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나 권정록은 법원으로 향했다가 유여름(손성윤 분)과 마주쳤고, 유여름은 스트레스로 권정록 앞에서 쓰러졌고, 권정록은 유여름을 병원으로 옮겼다. 결국 권정록과 오진심의 첫 데이트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에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오늘이 1일인데 허무하게 흘려 보냈다. 내일부터 1일 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오진심은 로펌에서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선배를 우연히 만났다. 이에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과거 일을 털어놓으며 "손해배상 청구 되냐"고 물었지만, 권정록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다"면서 업무적으로 말했다.

오진심은 그의 태도에 서운함을 내비쳤고, 그는 "오늘도 1일 안할래요"라고 말했다.

집에서 일을 하던 권정록은 서운해 하던 오진심을 떠올렸다. 이에 권정록은 오진심을 찾아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늘을 넘기면 안 될 것 같다. 우리 오늘 1일 하자"고 데이트 신청했다.

어둠이 깔린 천문대에서 온전히 서로에게만 집중한 두 사람. 권정록은 "내가 느린 사람이다 미안하다. 내 나름의 속도로 다가가겠다"고 말했고, 오진심은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내 "아니다. 못 들은걸로 하자"고 말했고, 권정록은 그를 껴안은 뒤 "좋아한다. 오진심 씨, 좋아해요. 많이"라고 고백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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