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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워너원 출신이자 핫샷 메인보컬인 하성운이 솔로 출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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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은 "워너원 단톡방은 너무나 활발하다. (윤)지성 형 앨범 나왔을 때도 활발했고, 내 앨범이 나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많이 축하해줬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다. 워너원 활동을 하며 많은 걸 이뤘다. 너무나 감사했고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를 제일 많이 성장하게 해준 해다. 지금은 더 감사하게 느껴졌던 해였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더 멋있게 될 수 있었던 것 같고 가수라는 꿈을 더 사랑하고 애착하게 됐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연습하며 지내고 있다. 지금은 내가 팬분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그런 걸 잘 캐치해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각자 팬분들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가려 노력 중이다. 견제라기 보다 워너원 멤버들 색이 각자 뚜렷해서 어떤 음악으로 활동할지 설레고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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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은 "하루의 일과를 담아보고 싶었다. 오전 오후 그 시간대에 들으면 좋을 만한 노래들을 작업해봤다. 하루의 감정을 노래로 표현해보고 싶었던 앨범이다. '버드'는 새롭게 태어나서 정상으로 올라가자는 뜻을 담은 노래다. 가사에 의미를 담고 싶었다. 나에게 날개를 달아줬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걸 새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가 좋아서 타이틀로 정했다. 새는 하늘새로 하겠다. 하늘이 팬클럽 이름이기도 하다. 나를 날게 해주신 분들도 하늘이니까 그 좋은 공간에 팬분들도 함께 가자, 하늘은 하성운과 늘 함께라는 의미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가장 힘을 쏟은 곡은 '문득'이다. 학교 공연에서 선보였던 곡을 새롭게 편곡해서 아주 조금 더 애착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워너원 멤버 박지훈이 피처링 참여한 '잊지마요'에 대해서는 "(박)지훈이의 목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노래를 들려줬는데 너무 좋아해줬다. 그래서 함께 피처링으로 작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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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은 처음으로 이번 앨범 프로듀서를 맡아 작사 작곡 믹스 마스터 등 모든 음반 작업 과정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보컬로서는 물론 프로듀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하성운은 "이번 앨범은 성적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원하는 음악은 이거라는 걸 알려드리는 것에 신경 쓰고 있다.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대중분들도 좋아해주실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활동할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하며 하성운이라는 가수는 이런 음악을 좋아하고 원했다는 걸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데일리 버전이 나에게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성숙미를 담았다. '버드'라는 곡과 '오.꼭.말'은 꿈만 같았던 것을 이뤘기 때문에 드림 버전으로 제작했다. 꿈만 같은 공간을 표현하고 싶어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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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은 "팬미팅 티켓 예매를 직접 해봤다.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맨 뒷자리를 선택해서 예매에 성공했다. 그 자리에 내 전신사진 등을 놓고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생각 중이다.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만약 1위를 한다면 타이틀곡이 '버드'니까 새가 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로 태민 선배님도 그렇고 컴백하신 분들이 많다. 태민 선배님처럼 나도 섹시해지고 싶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나는 퍼포먼스보다는 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제일 컸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화가 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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