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해피벌룬' 흡입 의혹에 휩싸였다.
바오모이 닷컴은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 사업을 위해 방문한 승리는 일정을 마친 뒤 부동산회사 관계자이자 승리의 지인 '데니스 도'라는 이름의 남성 등과 함께 바에서 새벽 2시까지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팬들은 '해피벌룬'을 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승리라는 아이돌 스타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데니스 도라는 남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해피 벌룬'은 의료용 보조 마취제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아산화질소를 담은 풍선이다. 이른바 '마약 풍선'으로도 불리며 유흥주점 등에서 파티용 환각제로 유행처럼 번지자 정부는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아산화질소를 환각 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흡입 목적으로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편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가 벌어지고 경찰이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승리가 지난 2015년 서울 강남 소재의 한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에 승리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가 출석할 경우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