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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승리와 박한별 남편 유 모씨에 대한 성접대 의혹의 진실은 뭘까.
이에 따르면 승리는 A씨에게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를 준비하라고 지시했고, A씨는 메인 자리를 잡고 경호까지 붙여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승리는 "여자는? ○○○ 애들로"라고 재차 지시했고, 유씨는 "내가 지금 ○○들 준비하니까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남성 두 명은 (호텔방으로) 보냄"이라고 답했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씨가 2016년 공동창업한 회사로, 최근 폭행 마약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성접대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현재 내사 단계다. 승리나 유씨를 소환하거나 조사할 계획은 아직 없다. 제반 증거가 나오면 그때 소환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성접대 의혹에 휘말린 당사자는 모두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조사에 나서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더욱이 현재 승리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버닝썬이 각종 범죄 논란에 시달리고 있어 이미지 타격을 크게 입은 바, 성접대 의혹을 제대로 벗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연예 활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유씨 또한 "승리와 사업 파트너인 것은 사실이지만 버닝썬 논란 이후 피해가 크다. 유리홀딩스가 추진하던 신규 사업이 시작도 전에 무산되는 등 실질적인 손해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던 만큼, 이번 의혹을 적극 해명해야 할 위기다.
과연 성접대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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