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두번째 축복"…'사랑꾼 부부' 김태희♥비, 3년만에 둘째 임신(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2-26 14:3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사랑꾼 톱스타 부부' 비(36)와 김태희(38)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26일 김태희의 소속사 BS컴피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희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포근한 날, 김태희씨에게 찾아온 따뜻하고 기쁜 소식이 있어서 여러분께 전하려 한다. 김태희가 최근 둘째를 임신, 오는 9월 출산 예정으로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며 "지난 2017년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뒤 또 한 번 축복처럼 찾아온 만남에 김태희씨는 현재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많은 사랑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 생명이 찾아왔음을 축복해 주시고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희의 임신 소식에 앞서 비는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김태희를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김태희) 얘기 절대 못하게 (제작진에게) 신신당부했다더라"라던 강호동의 말에 "얘기를 아예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적은 없다. 다만 워낙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고 포장을 해도 나중에 화살로 돌아오는 게 있으니까 일과 집안일은 분리를 시켜놓고 싶다는 것"라며 "너무 많이 사랑하고 너무 많이 아껴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주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인터뷰에서도 비는 "예전에는 가정에 대해 밝게 이야기 할 수 있을텐데, 요새는 세상이 무서워진 것 같다. 아이가 너무 예뻐서 자랑도 하고 싶고 공개도 하고 싶지만 요새는 공개하면 다 칼이 돼서 돌아오더라. 그래서 지키고 싶다. 앞으로도 가정이나 가족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 일과 가정을 철저히 분리할 생각"이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2012년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3년 1월 1일 공개 열애를 시작한 비와 김태희는 4년여의 열애 끝에 2017년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가족과 친지들과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는 그해 10월 25일 득녀 소식을 전했다. 당시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앙증맞은 아기 양말 사진을 올리며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득녀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비는 KBS2 '더 유닛' 제작발표회 참석 예정이었으나 김태희의 출산으로 제작진의 배려 속에 제작발표회에 불참, 아내 김태희의 곁을 지켰다.

비는 주연작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7년 만에 한국 영화에 복귀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비는 타이틀롤을 맡았다. 김태희는 2015년 방송된 SBS '용팔이' 이후 출산과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