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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지훈의 분위기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작년 한 해 드라마 '부잣집 아들'을 통해 약 7개월 가량 장편 드라마를 소화한 김지훈은 드라마 '바벨'의 태민호 역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왔다.
그는 "작품이 끝날 쯤에는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2-3주 정도 쉬고 나면 또 뭔가를 하고 싶어진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연기하기 때문에 모든 작품이 늘 새롭다.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들이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바벨'의 태민호는 명문대 수석 졸업 뒤 거산그룹 내에서도 인망이 두터운 재벌 2세로, 준수한 외모에 친절하고 신사적인 성격, 톱스타 출신의 아름다운 아내까지 가진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살아남기 위해 날카롭게 간 이빨과 악마적인 본성이 있다.
필요에 따라 철저히 자신을 위장하고, 뒤로는 숨겨둔 본성을 드러내는 태민호의 모습은 그 동안 김지훈이 쌓아온 선하고 친근한 이미지와는 딴판이었으며, 김지훈은 강렬한 캐릭터만큼이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지훈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작품마다 다른 인물을 연기하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일을 하는 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지금껏 한 것과 좀 더 다른 모습의 역할에 도전하는 것을 추구하는 편이다. 덕분에 늘 새로운 마음으로, 질리지 않고 연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배우 김지훈에게 요즘 가장 확실한 행복을 주는 것에 대해 "집에서 좋은 영화를 찾아 보는 것."이라고 답한 그는 "연기를 할수록 배우는 영화를 많이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나라는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세계는 한계가 있는데 그걸 넓혀줄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하고 편한 방법이 영화를 보는 것이다."고 전했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천생 배우 김지훈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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