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기차 "처음엔 당황했던 팀명, 정들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2-25 15:0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을로 가는 기차가 팀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가을로 가는 기차가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팀명에 대해서 수빈은 "큐브 홍승성 회장님이 우리 노래를 듣다 보면 서정적이고 느린 기차를 타고 가을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셨다. 우리도 그런 느낌을 대중분들께 전달하려 노력하겠다. 처음 팀명을 받았을 때는 사실 조금 당황했다. 그런데 정이 무섭다. 이름에 애착이 간다"고, 아영은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보다보니 희귀성도 있고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가을로 가는 기차는 황지현 이아영 김수빈 백소미로 구성된 4인조 프로젝트 보컬 그룹이다. '다시 이별'은 지난해 11월 5일 발매한 '네가 있던 계절'로 시작된 이별 5부작 중 두 번째 시리즈다. 프로듀서 안영민이 작곡, 인디밴드 로코베리 로코가 작사를 맡았으며 처연함이 느껴지는 오보에 전주와 피아노 선율,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와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각 작품의 스토리 라인이 하나로 이어지는 5부작 시리즈로 각 시리즈 엔딩에 다음 곡 멜로디를 일부 삽입해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가을로 가는 기차는 25일 오후 6시 '다시 이별'을 발매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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