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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 이선균 "박해준 초크 기술 압권..액션 찍다숨 넘어갈 뻔"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2-25 11:25


배우 이선균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월 21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9.02.2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박해준의 초크 기술에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범죄 영화 '악질경찰'(이정범 감독, 청년필름·다이스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비리가 일상인 악질경찰 조필호 역의 이선균, 조필호를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중요한 단서를 지닌 미나 역의 전소니, 거대 악의 오른팔 권태주 역의 박해준, 그리고 이정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선균은 "아파트 실내에서 박해준과 액션을 찍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마치 격투기 하듯 계속 촬영을 했다. 박해준이 초크 기술을 썼는데 정말 숨 넘어가기 직전까지 액션을 찍었다. 죽을 것 같아 테이블을 쳤는데 다들 연기인줄 알더라 힘들었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당시 장면에 대해 이정범 감독은 "사실 감독은 화면만 봐서 박해준이 그렇게까지 초크 기술을 잘 하는지 몰랐다. 이선균이 힘든줄 잘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송영창, 박병은, 김민재, 남문철, 정가람 등이 가세했고 '우는 남자'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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