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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단순 폭행건으로 끝날줄 알았던 '버닝썬 사고(?)'가 대대적인 경찰의 클럽 마약 수사를 불러올만큼 크나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승리가 버닝썬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했는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가시지 않고 있다. 버닝썬, 양현석 그리고 승리 본인이 직접 나서 "실질적인 클럽 운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김씨 폭행 피해자라고 밝힌 이가 애나라는 클럽MD이고 승리와 애나가 함께 촬영한 사진까지 공개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애나라는 여성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열심히 일해야 승리대표랑 사진찍지. 이번주 취했다가 열일"이라는 글까지 남겼다. 승리 측은 즉각 알지못한다고 반응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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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승리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이제 승리의 주장대로 그와 애나가 모르는 사이였나하는 것이다. 실제로 모르는 사이였다면 승리가 버닝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알고 지냈던 사이라면 반대상황일 가능성도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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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소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결론은 더욱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승리는 예정대로 해외 콘서트 스케줄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지만 공항에서 취재진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 사건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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