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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아모르파티'에서 싱글 황혼들이 영화 '뽀빠이' 속 주인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끈다.
숙소로 돌아온 싱혼들은 장기자랑으로 다시 한 번 숨겨둔 매력을 발산한다. 어색했던 첫 만남과 달리 한층 밝아진 김혜진 아버지는 "지금 내 입장과 꼭 같다"며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를 선곡, 적극적인 면모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는가 하면 유세윤의 '이태원 프리덤'을 열창하던 유세윤 어머니는 깜짝 개인기마저 선보여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든다. 흥과 끼의 대명사 치타 어머니는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소울 가득한 음색으로 소화해 이를 지켜보던 MC 강호동으로부터 "취미 수준으로 두기에는 아깝다"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싱혼들의 요리 대결도 이어진다. 치타 어머니와 박지윤, 손동운이 심사위원을 자청한 가운데 '아모르파티' 공식 짝꿍 최현호 아버지와 유세윤 어머니, 그리고 김혜진 아버지와 카이 어머니가 각각 짝을 이뤄 양보 없는 배틀을 벌인다. 주방 보조로 나선 어머니들의 맹활약과 더불어 자칭 '재야의 고수' 최현호 아버지와 '주부 경력 40년차' 김혜진 아버지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쾌한 한식대첩이 안방극장을 포복절도로 몰아넣을 전망. 과연 심사위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 쫄깃한 대결 결과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자랑스러운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싱글 황혼들이 모여 젊음을 되찾아가는 과정과 연예인 자녀들이 부모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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