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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폭로보다 더 달콤한 건? 폭로를 덮는 대가야!"
한예슬은 '빅이슈'에서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으로,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캐릭터 지수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셀럽 보다 더 셀럽 같은, 파파라치 세계의 권력자가 된 지수현은 홈리스가 된 한석주(주진모)를 파파라치 세계로 끌어들인다.
이와 관련 한예슬이 허탈한 표정으로 놀이터 그네에 홀로 앉아있는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지수현이 열혈 기자 시절,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놀이터를 찾은 장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그네에 앉아 허공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던 지수현은 이어 울리는 휴대전화를 받은 후 번뜩이는 눈빛으로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지수현에게 온 심경의 변화는 무엇일지, 걸려온 전화는 어떤 내용일지 관심이 촉발되고 있다.
그러나 촬영 준비에 들어가자, 한예슬은 깊은 고민에 빠진 지수현의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등 노력을 기울였던 터. 이어 감독의 '슛' 사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좌절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가, 휴대전화 한통에 눈빛을 번뜩이는 극과 극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제작진 측은 "'빅이슈'는 매주 한 건, 스캔들을 쫓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파파라치 에피소드를 통해, 사실과 진실을 넘나드는 뉴스의 영역과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의 영역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시큰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한예슬은 현장에 활력과 열기를 선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온몸 불사르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한예슬의 열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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