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이영석 대신 살인 누명…박성훈 건강 이상 신호? [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2-23 21:1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노숙자 이영석 대신 살인 누명을 쓴 것이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강수일(최수종)의 살인 누명이 벗겨질 것 같다.

이날 강수일은 과거 사채업자였던 노숙자(이영석 분)와 우연히 길에서 재회했다. 강수일은 지나가던 노숙자 아저씨를 붙잡고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지 않냐. 28년 전, 대부업 사무실 했던 그 분 맞지 않냐"며 물었다. 당황한 노숙자는 황급히 제 길을 가려고 했다. 그러나 강수일은 "아저씨 사무실 앞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재판장에서 목격자로 증언한 분 아니냐"며 재차 물었다.

노숙자는 "사장님 아무래도 사람을 잘못 보신 것 같다"며 황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그 노숙자는 강수일이 대신 살인 무명을 썼던 사람이 맞았던 것.

그 노숙자는 "이제 무슨 소용이 있냐. 벌써 죄를 다 받고 나온 사람이다. 난 모르는 일이야"라며 절규했다.

강수일 역시 계속 그 노숙자가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임을 확신했다. 강수일은 "한 번만 더 찾아보자.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순간의 진실을 확인해 보자"며 과거 사채사무실이 있던 건물로 찾아가 사건을 쫓았다.

강수일의 시련은 계속 됐다. 나홍실(이혜숙)은 강수일의 빵집에 찾아가 "우리 홍주 어디 있냐. 네가 어떻게 홍주를 만나냐. 우리에게 복수 하려고 한 거냐"며 빵을 뒤엎었다.

이를 지켜 본 이태풍(송원석)은 "나라에서 처벌 받고 나온 사람이다. 이건 폭행죄와 업무방해 죄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서에 잡혀간 나홍실은 경찰에게 되려 "나홍실씨가 상해죄와 업무방해 죄를 지은 거다"라고 얘기했고, 강수일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나홍실은 "우리 남편을 죽인 사람이다. 난 용서한 적 없다. 이 나라가 뭔데 용서를 하냐"고 울었다.

집으로 돌아온 장고래(박성훈)는 울고 있는 어머니에게 "그럼 제가 그 사람 찾아가서 제 손으로 죽일까요? 엄마가 원하시는 게 그거에요?" 라며 "내가 가서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우리 아버지 원수 내가 갚겠다"고 뛰쳐 나갔다.

하지만 나홍주와 장다야(윤진이)는 "내가 다 잊을게"라며 장고래를 뜯어 말렸다.

또 왕대륙(이장우)은 술에 취해 김도란과 강수일의 집에 찾아왔다. 술에 취한 왕대륙은 "장인어른 죄송합니다. 도란 씨가 좋아하는 귤을 사왔다"고 말하며 쓰러졌다. 집에 돌아오지 않는 왕대륙이 걱정된 오은영(차화연)은 전화를 걸었고, 김도란이 받자 화를 내며 "한 시라도 그런 집구석에 대륙이 두기 싫다"며 왕이륙(정은우)를 끌고 왕대륙을 데리고 왔다.

또 오은영(차화연)은 김도란과 이태풍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왜 둘이 함께 있는 것이냐. 저런 게 내 며느리였던게 찝찝하다"고 화를 냈다.

이때 박금병(정재순)이 있는 병원에서 연락이 왔고, 왕진국(박상원)은 그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다. 박금병은 "우리 명희 불러달라. 이제 아버지 말도 안 듣겠다"며 화를 내며 물건을 집어 던지며 화를 냈다. 오은영과 왕진국은 그런 어머니를 보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박금병은 계속 명희를 찾았다. 명희를 찾지 말라는 왕진국에 얘기에 "그런 거짓말을 하지도 마세요. 꼴도 보기 싫어요. 명희 데려와요. 명희 없으면 밥도 안 먹겠다"고 울었다.

이에 왕진국은 "명희 이제 죽어서 못 와요. 교통사고 났어요. 어머니 충격 받으실까봐 얘기 못 했다"고 말했지만 박금병은 "그런 거짓말은 하지도 마세요"라며 울었다.

이후 왕진국은 명희의 무덤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갔고, 박금병은 명희를 부르짖으며 오열했다.

명희의 죽음에 박금병은 슬픔에 빠졌고, 왕진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도란은 박금병을 찾았다.

김도란은 울고 있는 박금병이 명희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슬퍼하는 걸 알고 병실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발길을 돌렸다. 병원 로비에서 왕대륙을 만났고, 왕대륙은 어제 집에 찾아 간 걸 사과했다.

박금병은 왕진국에게 "명희를 따라 갈래요. 거기 가면 엄마도 있고 명희도 있다. 명희를 따라 갈래요"라고 말하며 쓰러졌다. 의사는 "스트레스와 식음전폐로 체력이 약해 졌고,노령이어서 깨고 나서도 저러시면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진수성찬을 준비해 간 가족들 앞에서 박금병은 "죽어야 명희한테 가는데 왜 자꾸 먹을 것을 주냐"고 화를 냈고 "명희를 따라 가겠다. 이게 다 아버지 탓이다"라고 화를 내 왕진국을 아프게 했다.

결국 왕진국은 박금병의 슬픔을 위해 김도란에게 연락을 했고 "우리 어머니 한 번 만 살려줘라"고 울었다.

또 이날 장고래는 집을 장모 소양자(임예진)의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장고래는 자꾸 코피를 쏟고 허리 쪽이 뻐근함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

강수일과 나홍주는 빵 봉사에서 재회했다. 나홍주는 아이들이 "아저씨는 안 오냐"고 물었고, 나홍주는 "한동안 못 오실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이때 강수일이 등장했다.

아이들은 강수일을 반겼고 강수일은 빵을 만들며 나홍주와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 알보고니 강수일은 신부님이 나홍주가 집으로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성당에 간 것이었다.

강수일은 나홍주에게 결혼 반지를 되돌려 주려했지만, 나홍주는 "왜 절 주세요. 강 선생님이 버리셔라"라며 슬퍼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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