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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후의 품격'을 통해 완벽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오승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초반에는 황태제이자 소설가 빈센트 리라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황후 오써니(장나라)의 친정인 '써니치킨호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고, 이 인연으로 써니의 동생 헬로(스테파니 리)와는 상큼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오승윤과 스테파니 리 커플은 이윤의 극중 필명인 '빈센트 리'와 스테파니 리가 광고 모델로 활동한 화장품 브랜드명을 합친 애칭인 '빈센트로지나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오승윤이 연기한 이윤은 악행이 난무하는 황실에서 유일하게 상식적인 캐릭터로, 자신의 어머니와 친형에 맞서 모든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애쓰는 올바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배우 오승윤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이윤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며 "'과거의 명품 아역'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이 작품을 하면서 비로소 '잘 큰 아역'이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성인 연기자 오승윤으로서 '황후의 품격'에서 보여드린 것과 또 다른 면모를 하나하나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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