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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Where is next?"
마지막 날까지 열일이 이어졌다. 포차 주방을 책임져온 신세경은 어설펐던 초반과 달리 "꿈에도 달걀말이가 나올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익숙하게 달걀말이를 만들어낼 정도의 여유를 보였다.
크루들은 특별 메뉴 '고추장 생선구이'를 선보였다. 안정환은 손놀림이 서투른 이들의 인생 첫 젓가락질을 지도했다. 도빌에서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한국인 아내와 프랑스인 남편 부부도 있었다. 아내는 "도빌엔 한국 음식 재료가 없다. 사려면 파리까지 가야한다"며 한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정해진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보고 싶었다"며 타지에서 살아가는 한국인 부부의 모습은 크루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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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의 분위기메이커로 맹활약한 이이경은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께 한번도 이런 재롱을 보여준 적이 없다. 앞으로는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려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크루들은 진한 포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국경없는 포차'는 프랑스 파리와 덴마크 코펜하겐, 프랑스 도빌까지 3개 도시에서 한국식 포장마차를 열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담았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해 마이클런스투록, 크리스토퍼 등 많은 유명인과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 입양과 이민 등 다양한 사연을 지닌 현지 교민들이 찾아와 뿌듯한 기쁨을 안겼다. 녹화 초반 몰카 논란, 스페셜 크루로 참여했던 마이크로닷의 통편집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마지막회까지 힐링으로 가득했다.
이날 제작진은 최종회 말미 '시즌2'에 대한 강렬한 예고를 선보였다. "다음 장소는 어디(Where is next)?", "당신을 찾아갈게요. 국경을 또 넘어서!"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광활한 숲과 초원이 등장했다. 시즌2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
'국경없는 포차'의 두번째 여행은 이뤄질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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