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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이제훈 "류준열 때문에 출연 수락…여행 시작과 끝"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2-21 14:30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21이 상암동 JTBC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부제: 배낭 멘 혼돈의 여행자)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트래블러'는 배우 이제훈과 류준열이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모험하고 만끽하면서 비로소 스타의 삶이 아닌 배낭여행자의 생활을 즐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2.2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트래블러' 최창수 PD가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의 섭외 에피소드를 밝혔다.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여행 예능 '베낭 멘 혼돈의 여행자-트래블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류준열과 이제훈을 비롯해 최창수·홍상훈PD, 김멋지·위선임 작가가 참석했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형 트래블러' 이제훈은 "쿠바 다녀온지 한달이 좀 넘은 거 같다.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오늘 밤 11시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미소지었다. '동생 트래블러' 류준열도 "늘 기자님 앞에서 인사드릴 때 배역 이름으로 인사드리다가 그런게 없어서 더 설레고 감격스럽다. 첫방 재밌게 봐달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최창수 PD는 "기획부터 무조건 2명으로 기획했다. 제가 생각했던 '빡센 배낭여행'을 하려면 2명이 좋다"면서 "1명은 여행 좀 할줄아는 사람이어야했다. 섭외되기 전부터 류준열을 1순위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 리스트 맨위가 이제훈이었다. 류준열도 이제훈을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완벽 그 자체의 트래블 메이트다. 친구 동생 형들과 다 여행해봤는데,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눈치를 안봐도 되고 불편함이 없다. 너무 편했다"며 미소지었다. 이제훈도 "류준열 때문에 하기로 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나길 원했는데 예능에서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시작과 끝이 류준열이었다"며 웃었다.

'트래블러'는 낡아서 더 빛나는 나라, 쿠바로 떠난 두 남자의 예측불가 여행기다. 류준열과 이제훈이 제작진 간섭 없이 배낭 여행의 모든 순간을 계획하고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배우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시작해 2주간 여행을 즐긴 뒤 다시 아바나로 돌아온다'는 것만 결정된, '가이드 없는' 여행에 나선다.

류준열과 이제훈의 쿠바 여행기를 담은 JTBC '트래블러'는 21일(목)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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