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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트래블러' 최창수 PD가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의 섭외 에피소드를 밝혔다.
'형 트래블러' 이제훈은 "쿠바 다녀온지 한달이 좀 넘은 거 같다.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오늘 밤 11시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미소지었다. '동생 트래블러' 류준열도 "늘 기자님 앞에서 인사드릴 때 배역 이름으로 인사드리다가 그런게 없어서 더 설레고 감격스럽다. 첫방 재밌게 봐달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최창수 PD는 "기획부터 무조건 2명으로 기획했다. 제가 생각했던 '빡센 배낭여행'을 하려면 2명이 좋다"면서 "1명은 여행 좀 할줄아는 사람이어야했다. 섭외되기 전부터 류준열을 1순위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 리스트 맨위가 이제훈이었다. 류준열도 이제훈을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트래블러'는 낡아서 더 빛나는 나라, 쿠바로 떠난 두 남자의 예측불가 여행기다. 류준열과 이제훈이 제작진 간섭 없이 배낭 여행의 모든 순간을 계획하고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배우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시작해 2주간 여행을 즐긴 뒤 다시 아바나로 돌아온다'는 것만 결정된, '가이드 없는' 여행에 나선다.
류준열과 이제훈의 쿠바 여행기를 담은 JTBC '트래블러'는 21일(목)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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