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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승 김수미가 중식을 배우기 위해 여경래 셰프의 제자가 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한다감은 한은정에서 데뷔 21년 만에 개명했다. 한다감으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 "조금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설명했다.
이에 김수미는 "뜻은 좋다"라고 칭찬하며 한다감 이름에 대해 "일단 특이하다. 기억을 빨리 할 수 있다. 그런데 연예인들이 이렇게 오래 생활하다가 이름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요리에 앞서 자취 경력 20년인 한다감은 "요리 좀 할 줄 안다. 저도 선생님처럼 계량 없이 필 대로 요리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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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금치무침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데친 시금치를 조금씩 나눠서 양념을 입히고 아기 다루듯 조심히 무치기 시작했다. 장동민은 "시금치 향하고 합쳐지니까"라며 맛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조림과 시금치무침으로 한상이 차려졌다. 앞서 김수미가 "반찬 좀 줄까"라고 할때는 죄송스러워서 거절했다는 한다감은 "TV로 볼 때 궁금했는데 먹어 보니까 꼭 받아야겠다"며 감탄했다.
김수미는 홍합 미역국이 미세먼지와 피부미용에 좋은점을 강조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먹어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한다감은 "어쩐지 오늘 선생님 처음 뵙는데 피부가 너무 좋다"라고 호응했다. 반면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동민이 집짓고 많이 늙었다"라고 장난해 웃음을 안겼다.
한다감은 김수미와 세 셰프들의 홍합 미역국을 맛보며 "똑같은 레시피로 똑같은 시간에 끓였는데 어떻게 맛이 다 다를 수 있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수미는 홍합 미역국과 함께 먹을 자취생들의 소울 푸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김수미표 김치볶음밥은 기름 대신 김치국물을 넣은 깔끔함과 장조림 고기를 활용해 만들었다.
한편 이날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는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짬뽕 레시피를 공개했다. 특히 늘 음식을 가르쳐만 오던 김수미가 중식 요리 제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시작부터 "선생님 무슨 재료가 이렇게 많아요"라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한다감의 보조를 받으며 잘따라오다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물의 양을 조절 못하는 등의 사고를 쳤다.
특히 여경래 셰프는 물을 세 번에 나누어 넣어 국물의 진국을 우려내는 포인트를 알렸다. 김수미의 짬뽕을 시식한 여경래 셰프는 "짬뽕이 간이 세면 맛이 없더라. 이정도가 딱 좋다"라고 칭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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