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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심은하 닮았다. 목포 퀸카다. 정말 예쁘다."
'불타는청춘' 조하나의 동안미모가 김광규와 최성국을 설레게 했다
제작진은 "새 친구가 온다. 무용과 교수님"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청춘들은 '운명의 여인'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김광규를 응원했다.
조하나는 "2002년 이후 마이크를 차본 게 처음"이라며 카메라를 어색해했다. 조하나는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의 아내 역으로 출연했고, 이후 2002년까지 '맥랑시대' 등 청춘물에 모습을 보이다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무용가의 삶을 시작했다. 현재 조하나는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의 이수자이자 무용학과 교수였다. 조하나는 '배우 그만둔 거 후회되지 않냐'는 질문에 "내 길은 원래 무용이다. 고민하지 않았다"며 쿨하게 답했다.
조하나는 '선 본적 있냐'는 질문에 "본적 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다"고 답했고, 강문영은 조하나의 인연으로 김광규를 추천했다. 조하나도 "실물이 좋다"며 덕담을 건넸다. 조하나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본 김광규는 "지금하고 똑같다. 심은하 닮았다"며 세월이 피해간 동안에 감탄했다. 조하나는 강경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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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의 입가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최성국은 조하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체크하는가 하면, 나이와 결혼 여부를 묻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하나는 "전라도 진도가 고향이고, 중학교 때까지 목포에서 살았지만 강진은 처음"이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목포 퀸카였겠다"며 찬사를 보냈다.
최민용과 구본승, 최성국 등은 "아직 인연을 찾지 못했다"는 조하나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이상형을 물었고, "성품 좋은 사람"이란 답에 왁자지껄했다. 조하나는 "마지막 교제는 2년 정도 됐다. 연하를 만나본 적도 있지만, 연상이 편하긴 하다"면서도 "연하는 남자로 안 보였는데,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일 때가 있더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어 "데이트에 막 열정적이진 않다. 지내다가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조하나는 1991년 무용학과 재학 중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연기에 입문했다. 조하나의 배우 동기로는 이병헌·손현주·노현희·김정난·김정균·김호진 등이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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