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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F9이 21세기 나르키소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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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팬들과 신나게 호흡할 수 있는 '화끈하게', 미디움 템포 팝 '하필', 멤버 주호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라이프 이즈 쏘 뷰티풀(Life is So Beautiful)', 피아노 리프와 로우파이 사운드가 공존하는 '폴 인 러브(Fall In Love)', 팬클럽 판타지(FANTASY)에 대한 마음을 담은 '무중력'까지 6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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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빈은 "멤버들이 서로를 챙길 때가 가장 멋있는 것 같다. 자기애가 들 때는 지금"이라고, 재윤은 "SF9이 정말 멋있을 때는 춤출 때와 노래할 때, 우리끼리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그러면서 뭔가의 브로맨스가 타오를 때가 있다. 팀워크가 확 느껴질 때 좋다, SF9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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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의 컴백은 2018년 7월 31일 발표한 미니5집 '센슈어스(Sensuous)' 이후 6개월 여만의 일이다. 그동안 멤버들은 개인활동에 집중했다. 로은은 tvN '멈추고 싶은 시간:어바웃 타임'과 SBS '여우각시별'을 통해 연기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찬희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온 JTBC 'SKY캐슬'에서 황우주 역을 맡아 열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 관심은 SF9에게까지 이어졌다.
다원은 "6개월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나름으로는 큰 공백이었다. 이번에는 6개월이란 시간이 남다른 것 같다. 많은 활약 해준 멤버들 덕분에 관심이 높아져서 열심히 준비했다. 우주(찬희)는 최가 없지만…"이라고 눙쳤다. 인성은 "찬희가 일주일 배웠는데 한달 배운 나보다 낫더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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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은 "찬희가 춤을 잘 춘다. '음악중심' MC 신고식도 하고 했는데 워낙 습득력이 좋아 빨리 할 수 있었다. 사실 데뷔하고 개인 활동을 내가 제일 많이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내게 주어졌던 기회들을 다른 멤버가 가졌다면 훨씬 더 잘 살리지 않았을까 하는 부담과 미안함이 있었다. 그래서 찬희가 드라마에서 잘 하고 잘 살려준 게 너무나 고맙더라. 부담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나보다 다른 멤버들이 훨씬 매력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찬희가 직캠이 개인적으로 더 예쁘다. 그 영상을 보시면 찬희에게 더 입덕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찬희의 매력을 더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공식 팬카페에 링크를 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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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은 "크게 실감하진 못했다. 우리가 해외 공연을 하거나 할 때 팬분들이 늘어서 좋다. 드라마에서 찬희와 로운이가 많이 비춰졌다. 많은 분들이 우리 팀에도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인성은 "매 앨범마다 다른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 장르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멤버 전원 음악적으로 성장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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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주호가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아쉽긴 하지만 주호가 앨범에도 많은 참여를 해줬다"고 말했다. 영빈은 "주호가 함께 연습하다 빠지게 됐다. 병원에서 나빠지기 전에 완쾌해서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주호도 멤버들이 열심히 해주는데 자기는 쉬게 돼서 미안하다고 했다. 계속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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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은 "나는 상상하고 믿으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1m 89까지 크고 싶어서 매일 키를 쟀는데 지금 내 키다. 그때 바란 소원이 팬카페 회원수가 5000명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8000명 가까이 늘었다. 자신있다기 보다 음악방송 1위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1위를 하게 되면 팬분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무중력 무대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인성은 "믿고 보고 믿고 듣는 SF9, '믿보믿듣' SF9이란 수식어를 내세워보고 싶다. 그런 수식어가 나오면 우리도 힘 내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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