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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 레이싱모델이자 인터넷 방송 BJ인 류지혜의 낙태 고백의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어 이영호는 "어느 날 갑자기 어떤 남자와 같이 와서 '네 애 지웠다'고 통보했다. 병원에 가려면 나와 같이 가야지 왜 다른 남자와 가나. 이해가 안된다. 저때가 나 19세 때였다. 난 그때 당시도 안 믿었고 지금도 안 믿는다"고 말하며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맞섰다.
류지혜는 이영호의 발언에 대해 "고소하라"며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영호가 1년 전에 정말 자기 아기냐고 물어봤다. 내 앞에서 미안하다고 울었다"고 반박하며 이영호의 아이임을 그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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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류지혜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거고 그게 다야. 스틸록스 28일치 받았어.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게.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한테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 남 인생 조지는 일이야? 내 인생은?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너 스스로 알겠지"라는 글을 남기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류지혜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류지혜는 열 아홉 살이던 2008년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됐다. 2016년까지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으며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다. 이영호는 2007년 KTF매직엔스에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손목 부상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은퇴했다. 현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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