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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때 지상파 예능에 출연했던 인기 레이싱모델이 낙태 수술 사실을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지목된 남자 상대가 스타 게이머란 사실에 팬들의 충격은 더 크다.
이영호는 "류지혜와 8년 전에 사귀었지만 임신 확인도 못했고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고 본인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영호는 "(류지혜가) 과거에도 술먹으면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고 나를 언급했다"면서 자신은 류지혜의 낙태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류지혜의 반박도 이어졌다. 류지혜는 이날 새벽 6시경 개인 방송을 통해 "같이 간 산부인과, 카톡 캡처가 있다"면서 "서로 잘 되고자 지웠어요. 좋아했어요. 사랑했고요. 그게 다예요"라고 말했다. 또 "이영호가 1년 전에 정말 자신의 애가 맞냐고 물어봤다"고도 덧붙였다.
류지혜는 2008년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19살 나이로 레이싱모델에 발탁됐으며 2009년에는 서울 모터쇼에 메인 모델로 참여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 KBS '스타골든벨', 2010년 영화 '쩨쩨한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영호는 2010~12년 주요대회를 석권하며 골든 그랜드 슬램 및 골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 있고,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과 함께 역대 최강의 테란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은퇴한 뒤 '아프리카 TV'에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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