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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슬플 때 사랑한다'의 4인 4색 메인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메인포스터에서는 '슬플 때 사랑한다'의 러브라인을 짐작케 하듯 각 캐릭터들의 엇갈린 감정이 고스란히 읽혀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또렷하게 드러나는 첫 번째 메인포스터에는 짙게 드리운 그림자가 캐릭터 내면을 말해주듯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지현우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는 반대로, 박한별을 향한 강한 소유욕이 느껴지듯 힘을 주어 그녀를 끌어안은 류수영과 유혹어린 눈빛으로 지현우를 바라보는 왕빛나의 모습은 사랑을 향한 서로 다른 욕망을 대변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메인포스터에는 왕빛나, 류수영을 사이에 둔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지현우와 박한별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하는 가운데, 위압감이 느껴지는 강렬한 눈빛으로 박한별을 바라보는 류수영과 애타는 심정이 느껴지듯 지현우를 향해 고정된 왕빛나의 모습에 이어, '세상에 다시없을... 그대를 만났습니다' 란 포스터 속 문구가 진한 여운을 남기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극중, 지현우와 박한별은 사랑에 한없이 헌신적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결점 남자 '서정원'과 누구나 부러워하는 현대판 신데렐라지만 남편의 지독한 사랑에 지쳐 탈출을 결심하는 '윤마리'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류수영이 맡은 '강인욱'은 모두가 흠모하는 재벌가 후계자로 완벽한 모습 뒤 아내 윤마리(박한별 분)에게 집착하는 지독한 사랑을 바탕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왕빛나는 서정원(지현우 분)을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그를 갖지 못해 그 사랑과 욕망으로 파국에 치닫는 '주해라'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이번 메인포스터에는 주인공 4인방의 엇갈린 감정을 암묵적으로 담아냈다" 며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욕망이 어떤 식으로 꽃을 피울지 네 남녀의 격정 멜로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을 물들일 단 하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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