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김유진)에 김수미와 손창민, 김다솜 등 '언니는 살아있다'팀의 의리넘치는 카메오가 돋보이고 있다.
이어 1월 3일에는 궁녀역으로 김다솜이 출연했다. 당시 고무줄을 잡다가 놓친 그녀는 공주 아리(오아린 분)로 부터 "야 양달희 너 일부러 그런거지?"라며 혼나다가 눈물을 흘렸던 것. 전작에서 둘의 관계가 이번에는 180도 바뀌면서 쏠쏠한 재미를 안기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지난 2월 7일 방송분에서는 안형사역으로 안내상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윤(오승윤 분)의 피습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궁에 들렀는데, 알고보니 태후(신은경 분)과 한통속으로 그려지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언니는'에서는 나대인 역으로 열연했던 그다.
이어 2월 14일에는 '언니는'에서 비키정역으로 열연했던 전수경이 은황후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폐위된 이정 황제의 아내이자 현재 미국에서는 미쉘 은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그녀는 황태녀의 후원자로 태후나 강희(윤소이 분)이 아닌 써니를 지목하면서 황실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팀 이외에도 첫회에서는 '리턴'의 악벤져스 윤종훈이 테러범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혁과 이윤의 아버지인 선대황제에는 송재희가, 그리고 NS윤지가 써니(장나라 분)의 후배배우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남편의 바람기에 절망해 다리에서 떨어지려고 했다가 써니가 내민 손을 잡은 여인에는 박규리가,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살인용의자를 찾는 형사역에는 조동혁이 출연했다.
이외에도 '대장금'에서 얼굴을 알린 최자혜는 태황태후에게 김밥을 전달했다가 후에 고문받는 궁녀로, 그리고 아침극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열연했던 이나경은 스파이 궁녀로 등장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최근에는 고세원을 이은 새 수상에 연기자 김진근이, 그리고 태후의 심복 표부장역에는 윤용현이 깜짝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언니는 살아있다'팀을 포함, 다양한 카메오가 등장해 재미를 더한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49~52회는 2월 20일과 21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 3월 6일부터는 주진모와 한예슬의 '빅이슈'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