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겨운, 장모 "이혼 죄는 아니야" 위로에 '눈물'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김우림 어머니가 사위 정겨운에게 "이혼이 죄는 아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강주은, 정겨운-김우림,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장모님을 만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용서를 구했다.

장모는 "장인과 만났을때 겨운이가 무릎을 꿇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아무말도 않하고 가만히 있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우림은 남편을 대신해 "오빠는 본인이 힘든 걸 몰랐다. 힘든 상황에 맞닥뜨리면 다른 곳에 가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래야 오빠가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겨운은 "아픈 모습 보이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았다"며 "따님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와 있는 거라고 말씀 드렸어야 했던 것 같다"고 그동안 장모와 쌓였던 오해를 풀며 눈물을 보였다

장모는 잠깐의 이별 동안 힘들어했던 김우림에 대해 떠올리며 정겨운에게 "사실 이혼한게 죄는 아니잖아. 나는 너 마음속에 이혼이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가 위축돼있고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사위에게 부담을 주고 상처를 준 건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지우개가 있다면 너가 그런 생각들을 지워버렸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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