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이규석·전원석, '한글한류' 홍보 앞장선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9-02-19 09:30


◇한글한류 홍보대사를 맡은 김창열. 사진제공=(주)천황칠한글한류

◇한우리 화백의 '용'. 이미지제공=천황칠 한글한류

가수 전원석, 이규석, DJ DOC의 김창열 등이 한글 서화체의 대가인 우봉 한우리 화백과 함께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나선다.

(주)천황칠 한글한류(대표 장지원)는 "지난달 한우리 화백과 한글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원석 이규석 DJ DOC의 김창열이 홍보대사로 동참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봉 한우리 화백은 평생 한글에 관심을 갖고 서화체 연구에 매달려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한글 서화라는 독특한 장르를 완성시킨 한글 서화체의 대가다.

'용' '흥' '노을' '길' '아리랑' 등 수많은 한글을 형상화한 독특한 서화 작품을 국내외 전시회 등을 통해 선보이며 한글 서화체 보급에 앞장서왔다.

이중 '용'은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게 증정했고, '사랑'은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기증하는 등 그의 작품은 청와대를 비롯한 영국 왕실 등 32개국의 정상들에게 전달됐다.

한우리 화백은 지난해 6월에는 한글창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한글창작예술가의 권익 보호와 국제 교류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취지로 발족한 (사)한글창작문화진흥원 설립에 산파역을 맡기도 했다.

(사)한글창작문화진흥원은 올해 한글한류 전파를 위해 (주)천황칠 한글한류와 손잡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보대사를 맡은 김창열은 "어릴 때 영어로 된 티셔츠를 입고 자랐는데 유럽이나 미국 등 외국 아이들에게 한글을 알릴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K-Pop이나 드라마는 물론 한글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문화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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