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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류수영이 9개월 만의 복귀작 '슬플 때 사랑한다'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류수영은 2000년 SBS 드라마 '사랑과 이별'로 연기를 시작한 19년차 베테랑 배우다. 데뷔 초 '명랑소녀 성공기',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에서 선 굵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후 '마이 프린세스', '오작교 형제들', '투윅스', '동네 변호사 조들호', '아버지가 이상해', '착한 마녀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스마트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전무후무한 예능 캐릭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SBS '빅픽처 패밀리'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박하선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하며 '사랑꾼' 매력을 과시했다.
류수영이 맡은 역할 '강인욱' 캐릭터는 조각 같은 이목구비와 훤칠한 키, 하버드 MBA 출신에 경영 능력까지 갖춘 재벌가 후계자다. 완벽한 모습 뒤 유독 아내에게 집착하는 그의 지독한 사랑이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젠틀한 이미지의 대명사 류수영이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보여줄 극과 극의 감정 연기는 작품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류수영은 감정기복의 편차가 큰 캐릭터임에도 불구, 특유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캐릭터가 지닌 색깔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고 전하며 "류수영의 180도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브라운관을 물들일 단 하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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