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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템' 주지훈과 진세연의 공조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검경케미로 아이템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에 빠르게 다가간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신소영은 현장에서 발견된 김재준의 시신에서 연쇄살인의 시그니처를 발견했다. 사체로 발견된 남철순의 눈에 붙어 있던 성경책 일부가 김재준의 입 안에서도 발견됐기 때문. 두 시신에 모두 동일하게 붉은 선 자욱이 남아있다는 국과수의 검시 결과 보고서를 확인한 뒤, 같은 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론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청자만 알고 있는 범인 구동영(박원상) 신부가 살인 무기로 사용한 것은 아이템 레이저 포인터. 일반적으로 살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는 무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템의 존재를 알기 전까진 수사의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신소영의 아버지이자, 강곤 사무실의 수사관인 신구철(이대연) 때문에 이웃사촌으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이 같은 사건을 맡아 협동 수사를 시작한다면, 사건의 진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위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신념과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행동력을 가진 강곤과 신소영. 더군다나 현장에서 목격된 이상한 불빛이 과학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포렌식 감식 결과에 따라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괴력을 발휘했던 고대수(이정현)를 추적하기 시작한 강곤의 동물적 감각, 그리고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신소영의 프로파일링 능력이 합쳐진다면 최고의 수사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측되는 바. 이들이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될 5,6부가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이유다.
'아이템', 오늘(18일) 밤 10시 MBC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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