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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이서진, 서영희, 오륭, 이주빈의 관계가 사건 수사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간신히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된 우현 역시 홍대표의 1mm를 찾아낸 듯, 행사에 참석한 홍대표를 들이받을 기세로 차를 몰았다. 이를 눈치 챈 동국이 그를 간신히 막아섰고, 우현에게 아직 말하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고 짐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현은 여전히 형사들에게 입을 열지 않았다. "쪽팔려서 그래? 마누라가 연쇄살인범하고 바람을 펴서 당신을 완전히 농락하는 게 세상에 알려지는 게 두려워서 그런 거야? 그래서 와이프보다 아들을 먼저 구한 거였잖아"라는 동국의 자극에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고 말할 뿐이었다. 우현이 연수와 홍대표의 관계, 그리고 홍대표에 대한 의심을 말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뿐만 아니라, 우현과 김비서의 관계도 수상쩍었다. 우현에게 과잉 애착을 보였던 김비서. 사건이 벌어지자마자 우현의 금고에서 대포폰을 훔쳐 동국의 의심을 받았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행방이 묘연해진 김비서는 병원에 있는 우현과 접촉을 시도했다. 형사들의 눈을 피해 우현에게 구형 피처폰을 전해준 것. 그리고 "거기서 도망쳐야 해요. 그 놈들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절대로 죽지마요. 당신은 죽어도 내 손에 죽어요. 당신 아니었으면 내 인생 이렇게 비참해지진 않았을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광수대 형사들이 들이닥치면서 연락은 끊겼지만 두 사람의 모호한 관계에 관심이 모아졌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오늘(17일) 밤 10시20분 OCN 제4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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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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