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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tvN '아모르파티'에서 싱글 황혼들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다음날 아침 싱혼들은 각자 원하는 여행을 설계해 자유시간을 갖는다. 그간 핑크빛 로맨스를 선보였던 유세윤 어머니와 최현호 아버지는 둘만의 여정을 떠난다.유세윤 어머니에게 수줍게 일대일 데이트를 제안한 최현호 아버지는 출발 전 몰타의 날씨부터 관광 명소까지 꼼꼼하게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전통시장에 도착한 이들은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손을 잡아야 한다"며 손을 꼭 잡고 시장 구경을 시작한다.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세심하게 챙기고 배려하는, 흡사 실제 부부와 같은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유세윤은 화면을 향해 "아빠!"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치타 어머니, 카이 어머니, 김혜진 아버지는 여유로이 시내 곳곳을 즐긴다. 남다른 친화력의 치타 어머니는 어디에서든 자신감 넘치는 바디 랭귀지를 뽐내는가 하면, 패셔니스타 김혜진 아버지는 의류 매장에서 믿고 있던 스마트폰 통역기 오류로 큰 웃음을 안기는 등 싱혼들의 유쾌한 추억 만들기가 펼쳐진다. "행복이 따로 있나. 오늘 이 순간이 행복하면 그것이 행복이다"라고 즐거워하는 김혜진 아버지의 말처럼, 마음 통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 더욱 행복한 싱혼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 전망이다.
tvN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자랑스러운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싱글 황혼들이 모여 젊음을 되찾아가는 과정과 연예인 자녀들이 부모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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